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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하리수, 성정체성 찾아준 고등학교 은사님과 재회

국제뉴스 | 2020.06.0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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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하리수 나이가 주목받는 가운데 하리수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응원해준 고등학교 은사님과 재회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5월 29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하리수가 출연해 과거 은사님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리수는 "고2때 학생 주임이셨고, 일본어를 담당하셨다. 전창익 선생님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리수는 "특별한 일이 있었다. 소지품, 복장 검사를 할 때 저는 항상 화장품이 있고, 머리도 길었었는데 항상 넘어가주셨다. 저를 놀리거나 하신 게 아니라, 아이들한테서 저를 좀 보호해 주시고, 저를 인정해 주신 게 아닐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리수는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시간 동안 은사님의 생각을 했다고 전하며 "트랜스젠더라는 삶을 택하고 살아가며 삶의 원동력이 됐다. '감사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선생님을 찾는 이유를 밝혔다.


전창익 선생님은 은퇴 후 캄보디아에서 한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학창시절의 하리수를 "조용하면서도 자기 의지를 갖고 있었다. 남학생이 여성적이라는 생각은 안 했고, 그냥 단지 경엽이 다웠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게 하리수다운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당시 발견했던 소지품에 대해서는 "나도 당황을 했다. 보는 순간 '이걸 어쩌니' 했는데 옆에 아무도 없더라. 그래서 남이 볼까 봐 덜덜덜 하면서 얼른 숨겼다. 자기 존재를 나타내는 게 지적을 받을 일인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선생님의 따뜻한 속내에 하리수는 눈시울을 붉혔다.


하리수는 "선생님 덕분에 성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기를 방황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다. 사실 저는 졸업하고 나서 이렇게 학교를 찾아오는 걸 꿈꿔보지 못했다. 인생이 좀 남다르잖냐. 남다르다는 것을 이해해보려고 얘기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이 없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선생님은 "본인은 힘들었을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준 것도 사실이다. 나도 교직을 끝내고 꿈도 없는 나이가 됐잖냐. 선생님도 너로 인해 다시 꿈 꿀수가 있는 거 같다. 네가 너무 자랑스럽고 선생님이었다는 게 행복하다"라고 눈물을 흘리는 하리수를 다독였다.


한편 하리수 나이는 4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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