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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빼면 추가금 논란 김밥집, "재료 빼 달라는 요구 받지 않겠다"

한스경제 | 2024.04.19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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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이미지 / 이미지투데이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이미지 / 이미지투데이김밥 가게 사장 A씨 SNS 계정김밥 가게 사장 A씨 SNS 계정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김밥 재료를 빼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을 문의한 손님의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된 김밥 가게 사장이 바뀐 영업 방침을 안내했다.

16일 김밥 가게 사장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바뀐 영업 방침을 공개했다.

A씨는 "이제는 김밥 재료를 넣거나 빼달라는 고객의 의견을 받지 않겠다"라고 공지했다. 그는 "그동안 재료를 빼달라고 하면 그 빈자리를 다른 재료로 듬뿍 채워 넣어드렸다. 그걸 아는 고객들은 지난 7년간 아무 말 없이 추가 금액을 지불했다"라며 "새로운 고객님들에게 그것이 큰 불편함이 될지 몰랐다. 앞으로 다른 김밥집과 똑같이 예외 없이 모든 손님에게 모두 동일한 레시피로 제공된다"라고 전했다.

A씨는 "오늘도 돈을 더 지불할 테니 예전처럼 해달라고 하시는 고객님도 있었다. 하지만 가게 모토가 바뀌었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에 대해 조롱하는 듯한 표현도 적었다. A씨는 "모든 예상을 깨고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는 새로운 뉴페이스 고객님들"이라며 "새로운 고객님 취향을 깊이 반성하며 고려하지 못한 점 그에 대한 쓴소리와 비난 감사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한 SNS 이용자가 "이 상황 나만 이해가 안 가는 건가"라는 글과 함께 A씨와 대화를 나눈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글 작성자 B씨가 A씨에게 햄을 빼면 요금이 추가되는 것이 맞냐고 질문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A씨의 김밥 가게는 햄을 빼면 2000원, 단무지를 빼면 2000원 등 재료를 빼면 추가금을 내야 한다.

B씨는 "햄을 못 먹어서 빼는데 왜 추가로 돈을 지불하나"라고 질문하자 A씨는 "이런 질문은 처음이다. 재료를 빼는 대신 다른 재료가 더 들어가 추가로 돈을 받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A씨는 "무조건 자기 마음대로 해달라는 분은 처음이다. 어떤 고객님인지 정말 재밌다. 어린 학생이냐" 등 메시지를 보냈다. B씨는 결국 김밥을 구매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SNS에 B씨의 얼굴이 공개된 사진 등을 찾아 공유했다. 그는 "소상공인을 향해 온갖 인격 살인을 한다. 댓글이 달리는 만큼 B씨의 사진을 계속 올릴 예정" 등 글을 올려 논란이 일어났다.

해당 가게는 지난해 10월에도 고객 대응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A씨의 가게에서 삼겹살 김밥 12인분을 시킨 손님은 '주문한 수저가 오지 않았고 배달이 느렸다'라며 아쉽다는 리뷰를 남겼다. 이에 A씨는 "이 양을 위해 오늘 저녁 매출 다 포기했다. 배달 플랫폼에 늦게 배달이 간다는 문자를 보내라고 말씀드렸는데 문자를 안 보낸 모양"이라며 "배달 플랫폼으로 절대 이렇게 많이 시키지 말아 달라. 다신 주문받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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