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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HOW] "COP28 합의문에 화석연료 감축 담을 수 없어"...OPEC 경고

한스경제 | 2023.12.09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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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로고. /연합뉴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화석연료 감축이 중점 사항이 될 수 없다는 점을 회원국들에 요구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하이탐 알가이스 OPEC 사무총장은 COP28가 열리는 동안 13개 회원국에 서한을 보내 "탄소배출이 아닌 화석연료 형태의 에너지를 목표로 하는 어떤 문구나 해결책 등을 적극적으로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석연료 퇴출은 오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의 최대 쟁점 사항이다. 각국의 합의에 따라 화석연료 감축 방안이 공동선언문에 담기느냐에 이견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날 다양한 화석연료 감축 방안이 담긴 초안이 공개됐다. 합의 초안을 토대로 12일까지 각국의 논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합의 초안에 담긴 방안은 과학적 근거에 따라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것이다. 또한 과학과 산업혁명 전과 비교했을 때 이번 세기말 지구 기온 상승폭을 1.5도로 억제한다는 파리기후협정에 따른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 방안이다.


아울러 10년간 배출 감축책을 적용하지 않고, 화석연료 소비를 최고점에 이르게 한 다음 2050년보다 다소 이전에 에너지 분야의 화석연료 사용을 거의 줄인다는 중요성을 강조한 방안도 있다.


유사한 방안으로 배출 감축책을 실시하지 않고 화석연료를 단계적 폐지, 사용을 급격히 줄여나가면서 21세기 중반 혹은 그 무렵까지 에너지 시스템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그밖에 공동선언문에 '향후 화석연료의 사용'에 관한 문구를 아예 넣지 않는다는 방안이다.


이와 관련해 알가이스 사무총장은 "초안에는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선택지가 포함됐다"며 "이는 화석연료에 대한 부당하고 불균형한 압력이 전환점을 넘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적 의도가 담긴 행사로, 우리 국민의 번영과 미래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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