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기아(주) 오토랜드 화성 호남향우회(회장 조대원)가 지난 13일 기아(주) 노사합동 사회공헌 지역사회지원사업의 하나로 강진군에 뇌병변 장애인 및 노인들이 쓸 수 있도록 900만원 상당의 성인용 기저귀와 전기압력밥솥을 기부했다.

기아자동차(주) 오토랜드 화성공장은 기아자동차의 종합자동차 생산공장으로 강원, 경기서울, 영남, 충청, 호남 등 5개의 향우회가 있다. 호남향우회는 노사합동 사회공헌 지역사회지원사업으로 강진군에 물품을 기부했다. 노사합동 사회공헌 지역사회지원사업은 매년 기아자동차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 지부가 함께하는 지역 상생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호남향우회는 수원시 권선구청에 지난 2021년 11월 1,000만 원 상당의 이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기아(주) 오토랜드 화성 호남향우회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직원들 중 호남지역 출신 선·후배들 약 1,300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강진 평동 출신인 호남향우회 조대원 회장은 "강진에 대한 애틋한 지역사랑의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회사와 노동조합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기아 노사가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주민복지과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기아(주) 오토랜드 화성 호남향우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제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노인 가정에 후원자들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