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제주 유채꽃과 벚꽃, 진해군항제와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가 코로나이후 3년만에 노마스크로 열린다.

우선 경주 벚꽃 명소다.

대릉원은 경주 시내에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을 포함해 총 23기의 신라시대의 고분이 모여 있는 유적지다. 특히 경주 대표 벚꽃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한데 대릉원에 입장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돌담길은 도로 양 옆으로 벚꽃 나무가 있어 천천히 걸으며 구경할 수 있고 대릉원 안쪽에서는 미추왕릉 근처에서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대릉원 돌담길&미추왕릉은 경북도 경주시 황남동에 위치해 있다.

월정교는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10여 년간 조사 및 고증을 진행해 18년 4월 복원한 다리다. 이곳은 야경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봄에는 벚꽃 명소이기도 한데 월정교 주변으로 짧은 벚꽃 나무길이 있어 벚꽃과 함께 월정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보문정은 CNN에서 '한국의 비경'으로 소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팔각 정자와 2개의 연못 주위로 벚나무와 단풍나무가 있어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좋은데 특히 봄이 오면 수양버드나무처럼 꽃가지가 축 늘어진 수양벚꽃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시대 왕궁의 별궁터로 태자가 기거하던 동궁과 달이 비쳐 아름다운 연못을 이르는 말이다.
월정교와 함께 경주의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곳인데 특히 봄이면 야경과 함께 벚꽃을 함께 즐기기 좋다. 흐드러지게 늘어선 벚꽃 사이로 신라 건축물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면 된다.

다음은 대구 벚꽃 명소다.

꽃보라동산은 대구 북구 경대교부터 도청교 사이 신천 변에 있는 벚꽃 가로수길이다. 포근해진 봄 날씨에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데요. 바로 아래 신천 보도와도 연결되어 있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야간에는 수목등, LED 장미화단, 벚꽃 터널과 빛 조명이 아름다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욱수천은 수성구 욱수 저수지에서부터 경산 남천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봄에는 덕원고등학교 인근인 상류 구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의 장관을 볼 수 있는데 일반 벚꽃과 달리 축 늘어진 것이 매력인 하얀 수양벚꽃과 노란 개나리의 그림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침산공원은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이다. 이곳에는 고도 121m의 낮은 산인 침산을 두르고 있는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벚꽃, 산철쭉, 매화 등 다양한 봄꽃을 만끽하기 좋다.

달서천 자전거 광장은 평리교에서 금호강까지 2.2km의 구간의 친환경 생태하천이다. 달서천 언덕 위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하얀 조팝나무가 있고, 언덕 아래로는 노란꽃이 피어있어 봄 기운을 느끼기 좋은데 자전거를 타고 봄 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평리교 인근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