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일 후지산의 산정 부근에 가사운이 걸려 있다.

상공에는 조금 습한 공기가 흐르고 있지만, 큰 날씨의 무너짐에는 이어지지 않는 전망이다.
평평한 가사운이 산 정상을 덮는다.

일본기상청은 야마나시현 후지 요시다시에서 본 후지산은, 눈이 줄어들고 조금 산 피부가 눈에 띄게 되어 왔다며 산 정상 부근에는 평평한 가사운이 걸려 있다고 전했다.

가사운은 후지산과 같은 독립봉의 산정 부근에 나타나는 구름이다. 산이 가사를 쓰고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가사운이라고 한다.

상공의 바람이 강한, 습한 공기가 존재한다고 하는 기상 조건시에 발생하기 쉬워진다.

강한 바람이 산에 부딪치면 양쪽과 위쪽으로 바람의 흐름이 바뀐다. 공기가 습해 있는 경우, 공기가 산에 부딪혀 들어올리면 팽창하고 식히는 것으로 구름이 생기고, 산정의 바람 아래쪽에서는 내리는 것으로 공기가 따뜻해져 구름이 사라진다는 원리로 산정 부근에만 구름이 생긴다.

바람의 강도 등 조건에 따라 가사운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고기압으로 덮여 있는 오늘날의 후지산 주변에는 조금 습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 산 정상 부근에서는 20m/s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어 가사운이 걸렸다.

오후는 시어 라인(바람의 흐름이 변화하는 경계선)의 영향으로 구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큰 날씨의 무너짐에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