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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하반기 등급심사 임박... 반란·방심 페달 주의보

한국스포츠경제 | 2022.06.02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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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서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광명스피돔에서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2022년 하반기 등급심사가 가까워지고 있다. 등급은 전년도 12월 17일부터 올해 6월 12일까지 성적을 심사해 7월부터 적용한다.


등급은 특선급(SS, S1, S2, S3), 우수급(A1, A2, A3), 선발급(B1, B2, B3)으로 구분해 3개 등급(10개 반)으로 운영된다. SS반은 5명으로만 운영되며, 성적 상위 선수를 대상으로 심의 과정을 다시 한번 거쳐 최종 선정된다. 등급심사에 필요한 평가점 산출방식은 대상기간 평균 경주득점과 입상점에서 위반점을 뺀 점수다. 평균 경주득점은 등급심사 대상기간 동안 경주성적의 평균점이며 입상점은 등급심사 대상기간 동안의 1, 2, 3착을 점수(1착 2점, 2착 1점, 3착 0.5점)로 환산 후 출전일 수로 나눈 값이다. 위반점은 실격 1회당 1이다.


이 같은 내용으로 등급심사 과정을 거쳐 연 2회 선수들의 등급이 부여되고 있다. 이러한 등급심사 시 적용되는 급별, 경륜장별 운영규모는 등급심사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선발급에서 우수급, 우수급에서 특선급으로의 승급과 특선급에서 우수급, 우수급에서 선발급으로의 강급 등의 급별 커트라인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경륜 팬들은 출주표에 나오는 선수별 종합 평균 득점을 토대로 등급변화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보통 등급심사를 앞둔 한 달 전부터 선수들의 총력전은 시작된다. 2022년 하반기 등급심사도 마지막 2회차 정도만을 남겨뒀다. 득점 관리를 위한 머리싸움과 적극적인 승부에 대한 열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경륜 예상전문가들은 남은 2회차 승강급을 앞둔 선수들의 득점 관리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약체들의 반란을 주의하라고 입을 모은다. 올 시즌 상반기에 이뤄진 등급변경 기준을 보면 특선급 승급 종합 평균 득점은 94.660, 우수급 승급은 88.257이다. 또 우수급 강급은 96.572, 선발급 강급은 89.939로 커트라인이 형성됐다. 이런 점을 고려해 ±1점을 반영했을 경우 우수급 선수들은 승급 도전을 위해서 종합득점 95점 이상이 필요하다. 선발급 선수들은 89점 이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급 되지 않기 위해서는 특선급 선수들은 97점 이상, 우수급 선수들은 90점 이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선수들은 자신의 종합득점과 승급, 강급에 영향을 미칠 실격에 의한 위반점을 알고 있다. 대략 2022년 하반기 승급, 강급에 대한 자신의 운명을 아는 만큼 승급 도전과 강급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스피돔에서 선수들이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광명스피돔에서 선수들이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이미 승급이 예정된 선수들의 '방심 페달'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금요일 혼전, 토요일 안정적인 편성, 일요일 혼합된 편성 속에 등급심사 전 2회차가 남아 강자들도 방심하다 등외로 밀려 고배당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 광명 8경주, 28일 광명 7경주에서 종합득점 95.02인 정현수(26기)는 인기순위 1위였음에도 불구하고 3착을 했다. 같은 날 10경주에서 종합득점 95.33인 김지광(20기)이 2착을 하며 쌍승 572.6배라는 배당을 제공했다.


또한 등급 변경에서 소외된 약체들의 '반란 페달'도 주의가 필요하다. 강급이 예정된 선수들과 선발급 약체들이 등급변경을 앞두고 의욕이 없을 거라는 판단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마음을 비운 이들의 승부가 의외에 선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지난달 21일 광명 특선급에서 종합득점 96.10점인 유다훈(25기)이 1착하며 쌍승 853.9배로 결선에 진출했다. 20일과 21일 부산 우수급에서는 종합득점 90.86점에 김광석(10기)이 이틀 연속 2착을 기록했다. 22일 광명 선발급에서는 약체로 평가된 84.34점에 진익남(9기)이 3착을 하며 삼복승 20.4배, 쌍복승 42.7배, 삼쌍승 43.7배를 터뜨렸다. 27일 창원 우수급에서도 종합득점 90.78점인 박성순(8기)의 3착으로 삼복승 18.2배가 나왔고, 28일에도 동일한 3착을 하며 삼복승 451.3배의 배당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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