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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비 미끼 남성 구속, "지갑두고 왔다"며 돈 빌려 잠적...여죄 37건도 들통

우리뉴스 | 2022.04.12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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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쳐본)(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쳐본)

(전남=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지난달 31일 택시 승객이 아내의 출산을 핑계로 택시기사에게 100만원 가량을 빌린 후 달아난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남성 A씨를 신고 엿새 만에 서울에서 검거했다.

지난 11일 전남 해남경찰서는 아내가 출산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속여 택시기사에게 돈을 빌린 뒤 도주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해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A씨는 목포 모 병원까지 택시로 이동한 뒤 기사 B씨로부터 산부인과 정산비 명목으로 88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다. 또 시외운행 요금 6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목적지 도착 직후 B씨에게 "출산한 아내의 병원비를 정산해야 하는데 지갑을 두고 왔다"며 "곧 아버지가 도착하니 빌린 돈을 바로 갚겠다"고 말하며 연락처까지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 앞 ATM 기기에서 인출한 현금과 수중에 있던 돈까지 건냈고 1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뒤늦게 속았다는 걸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언급한 아내와 아버지는 가상의 인물이였으며 심지어 미혼으로 밝혀졌다. 또 인터넷 도박으로 생활비를 탕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죄 수사를 통해 전국 각 경찰서에서 비슷한 사건 37건이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고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혐의가 입증된 나머지 사기 범행 37건도 각 관할 경찰서에서 광주지검 해남지청으로 송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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