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에코프로비엠 배터리 제조 공장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1일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에코프로비엠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이날 소방 관계자는 "건물 안에 있던 3명 중 2명은 구조했지만 1명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인명 검색을 했지만 고립된 직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현재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소방은 이날 오후 3시 40분을 기해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2단계로 상향발령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폭발사고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소방은 일단 소방차 16대와 인력 40명을 현장에 급파한 상태다.

현재까지 소방관 105명과 차량 33대가 현장에서 불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큰화재로 인해 공장 접근이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근지역 소방서에서 무인방수차도 지원받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