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기상청은 "새벽(00~06시)에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비가 조금 오겠고, 강원중.북부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오늘 오전(06~12시)에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동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지역별로 강수 시간은 3시간 미만으로 짧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늘(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2~9도)이 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에서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일부 충청권내륙, 전라동부, 일부 경상권, 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 오늘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이어 오늘 새벽(03시)부터 오전(12시) 사이 경북동해안, 낮(09~18시)에 경남권해안에 바람이 평균풍속 20~45km/h(6~12m/s),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오늘(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북쪽해상에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2.5m로 일시적으로 높게 일겠으니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