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2일 관할해역인 충남 서천군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군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지난 23일 태안 앞바다 소형보트 발견 관련 해상경계를 보다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군경 간 신속한 업무 협조를 위해 마련됐으며 홍원파출소와 8361부대 1대대가 참여했다.

순찰은 다사항, 마량항, 월하포구 등 해상 취약지를 대상으로 지형지물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과거 밀입국 시도 장소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지난 3월3일 미식별 선박 등 정보제공 및 합동 검문검색을 위한 통합방위 협력체계 업무협약 체결 후 지속적으로 군경과 합동훈련.순찰, 레이더기지 등과 정보교환을 실시하고 있다.

성대훈 보령해경서장은 "군경이 함께 각종사고 대응 체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