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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DB그룹 회장의 삶과 도전 (3)부친의 반도체 사업 집념, 아들이 이어받다

한스경제 | 2024.04.20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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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DB그룹 회장김남호 DB그룹 회장

[한스경제 송진현] 김남호 DB그룹 회장은 1975년 서울에서 김준기 창업회장과 고 김정희 여사(2021년 별세) 사이의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전도양양한 기업가 아버지를 둔 김남호 회장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웨스트민스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졸업 후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AT커니에서 잠시 근무한 김 회장은 명문 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같은 배경으로 선진국인 미국의 금융산업과 경영 시스템에 누구보다 밝은 김남호 회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9년 1월 동부제철에 차장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기시작했다. 2013년 동부팜한농 부장을 거쳐 2015년 동부금융연구소에 금융전략실장으로 입사했다. 2017년 이 연구소 상무를 거쳐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제조업과 금융업에서 충분한 경영수업을 받은 김 회장은 2020년 7월 DB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그의 나이 45세때였다.

김 회장은 회장 취임 후 금융업과 제조업을 양대 축으로 DB그룹의 성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제조업에선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DB하이텍에 온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부친인 김준기 창업회장이 평생을 올인해 일궈놓은 반도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내겠다는 목표다.

1969년 건설업체(미륭건설)를 차린 뒤 중동 진출을 통해 상당한 부를 축적한 김준기 창업회장은 1982년 미국 몬센토와 합작으로 반도체 웨이퍼 원판 제조회사인 '코실'을 설립해 반도체 산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몬산토가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발을 떼는 바람에 사업여건이 여의치 않게 되면서 1990년 5월 LG그룹에 코실을 매각했다.

김 회장의 반도체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잠자리에서도 반도체 서적을 탐독하며 국가 경제에도 중요한 반도체 사업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던 것이다.

1994년 반도체 사업 준비팀을 꾸린 김 회장은 97년 동부전자를 세워 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했다.

2002년 아남반도체를 인수하는데 성공한 김 회장은 이후 적지않은 기간동안 '승자의 저주'에 하덕여야 했다. 막대한 투자가 동반되어야 하는 반도체 사업이 그룹의 자금줄을 옥죄기 시작한 것이다.

수익을 내기도 쉽지 않아 DB하이텍은 2013년까지 매년 수백억원의 적자를 냈고 회사 안팎에서 사업을 포기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런데 김 회장의 반도체 사업은 소중한 결실을 맺기시작했다.

2014년흑자전환에 성공한 DB하이텍은 2022년에는 7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글로벌 파운드리의 강자로 태어났다.

DB하이텍의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은 1% 내외로 규모가 크지않다. 하지만 최고의 이익을 실현하는 파운드리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 아래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남호 회장도 그룹의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하며 DB하이텍의 발전에 힘을 싣고 있다.

DB하이텍은 모바일부터 산업용 기기, 의료 기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내장되는 전력 반도체와 이미지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세계 고객만 380여개 기업에 달한다.

김준기 창업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김남호 회장이 반도체 사업 육성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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