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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오페브 견인 성장"...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

한스경제 | 2024.04.19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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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이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제공베링거인겔하임이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2023년 실적 발표를 통해 주요 연구 부문의 임상 3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파이프라인 강화가 가속화됐다.

인체의약품 사업부와 동물약품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이 각각 10.3% 와 6.9%를 기록하며 그룹의 순매출은 전년대비 9.7% 신장한 256억유로(37조 7700억원)를 기록했다.

2023년 베링거인겔하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 트랙 지정(Fast Track Designation) 5건, 혁신신약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1건과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의 우선심사대상 의약품 프라임(PRIME: Priority Medicines) 지정1건을 달성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심장-신장-대사질환(CRM), 항암제, 호흡기 질환, 면역치료제, 정신건강, 안과 등의 치료 영역에 주력하여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부문에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Hubertus von Baumbach)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은 "현재 파이프라인의 높은 균형감과 건전성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각종 신약개발을 가속화하여 가장 빠르게 최고의 방식으로 환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보다 공정하고, 더 나은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 및 심부전 치료제인 자디앙®(JARDIANCE®)의 매출은 전년 대비 31% 신장한 74억유로(10조 9200억원)를 기록하며 2023년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발성폐섬유화증(IPF)와 특정 진행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PF-ILD) 치료제인 오페브®(OFEV®)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성장한 35억유로(5조 1645억원)를 기록했다.

자디앙®은 유럽과 미국에서 만성신장질환으로 세 번째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 전 세계 만성신장질환자 수는 약8억 5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를 통해 자디앙®은 잠재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심장-신장-대사질환(CRM) 환자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후기단계 포트폴리오의 화합물 개발은 항암제, 심폐질환, 심장-신장-대사질환(CRM), 정신건강 부문에서 크게 약진했다. 브리기마들린(Brigimadlin)은 치료 옵션이 제한된 희귀암인 역분화성 지방육종 치료제로 핵심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존거티닙(zongertinib)은 긍정적인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개발이 가속화됐다.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는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으로 인한 간 질환 임상 2상에서 획기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제3상 비만 임상 연구에도 진입했다.

인체의약품 사업부의 2023년 R&D 투자는 사업부 연간 순매출(208억유로, 한화 30조 6920억원)의 25.1%에 달하는 52억유로 (로 증가했다. 또한 베링거인겔하임은 인공지능 활용 등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과 R&D 관련 IT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미하엘 슈멜머(Michael Schmelmer)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재무 및 경영지원 담당 이사는 "2023년 투자액 기준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은 업계 최고 수준의 R&D 투자자"라며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신속하게 혁신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이처럼 높은 투자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임직원 53,500여명은 우리가 나아가는 하루 하루가 환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동물약품 사업부는 2023년 순매출이 전년 대비 6.9%*증가한 47억유로(7조 2324억원)를 기록하며 반려동물, 말, 산업동물 부문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반려동물 구충제와 치료제, 백신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반려견용 벼룩, 진드기 구충 츄어블 구충제이자 동물의약품 포트폴리오의 대표 제품인 넥스가드®(NEXGARD®)의 매출은 전 년대비 17.2% 신장한 12억유로(1조 7695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은 고양이 당뇨병 치료제 센벨고®(SENVELGO®), 반려견용 벼룩, 진드기, 심장사상충, 회충, 촌충 구충제인 넥스가드® 플러스(NexGard® PLUS), 조충 치료제인 넥스가드® 콤보(NexGard® COMBO), 반려견용 벼룩 및 진드기 퇴치 비처방 츄어블 정인 프론트프로®(FRONTPRO®)를 출시했다. 해당 네 가지 신제품 모두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70억유로(10조 3231억언) 규모의 자본 투자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자본 투자는 12억유로(1조 7695억원)에 달했다. 독일 내 주요 투자로는 인겔하임(Ingelheim)의 화학 혁신 공장(Chemical Innovation Plant)과 바이오매스 발전소, 비베라흐(Biberach)의 생물학적 제제 개발센터(Biologicals Development Center, BDC)가 있다. 지난 5년 동안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본 투자는 60억유로(8조 8483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29억유로(4조 2767억원)가 독일 내에서 집행됐다.

또한, 베링거인겔하임은 사회와 환경에 가장 의미 있는 기여가 가능한 부문에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이니셔티브로는 저개발 지역에서 비전염성 질환에 대한 보건 확대를 위한 비전염성 질병 퇴치 민관협력프로그램(Defeat-NCD Partnership)과 155개 국 1600만명의 뇌졸중 환자들이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활동하는 전 세계 최대 뇌졸중 환자 커뮤니티인 엔젤스 이니셔티브(Angels Initiative) 지원 등이 있다. 지난해 광견병 퇴치 운동(STOP Rabies)의 일환으로 광견병이 상재화 된 여러 국가에 백신 4320만 도스를 제공했으며, 이 중 약 8천 도스는 드론을 통해 케냐의 농촌 지역에 보급되었다.

2023년 베링거인겔하임은 세계 곳곳에서 제약 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선도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독일 지속가능성 어워드(German Sustainability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더불어, 베링거인겔하임의 탈탄소화 전략은 2015년 파리 기후 협약에 부합하는 것으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인증을 받았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환자들과 동물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인체의약품 사업부는2030년까지 신약 25개 출시를 목표로 향후 12-18개월 동안 임상 2상, 3상 단계 연구 10가지를 새롭게 착수할 계획이다.

동물약품 사업부는 시장 전반에 걸쳐 2026년까지 20가지의 신약을 추가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환율 및 일회성 요인을 조정한 기준으로 2024년에도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영업이익으로 완만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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