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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으로 선임

한스경제 | 2023.11.15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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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으로 선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훈 기자]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현지시간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서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


CGFS는 BIS 총재회의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다. 연 네 차례의 정례회의 및 긴급회의를 열고 있으며, 금융시스템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 적절한 정책방안 권고 등을 통해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및 금융안정 책무를 원활하게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공조채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딧 스위스 사태 등의 글로벌은행 부문 위기 때에도 긴급회의가 소집된 바 있다.


이 같은 글로벌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그동안 주로 G7 국가에서 의장직을 맡아왔다. 한국은행 이 총재의 선임은 국제 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이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한국이 의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국은행 직원들의 조사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국은행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이 총재의 의장 임기는 11월 1일부터 3년 간이다. 이 총재 직전엔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2018년부터 의장직을 수행하며 그동안의 관례를 깬 바 있다. 2012년부터 2018년 사이엔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마크 카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가 의장직을 맡았다.


일본은행은 지난 1997년부터 2002년 사이 토시히코 후쿠이 부총재와 유카타 야마구치 부총재가 의장직을 맡은 바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는 지금처럼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를 위원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관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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