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리플은 2.85%(17.4원) 하락한 594.1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XRP) 가격이 한 주 만에 18% 넘게 상승한 가운데 차익 실현을 노린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탈중앙화 거래소 웨일스왑(WhaleSwap)의 공동설립자 마루안 가르콘은 "SEC 소송이 리플에 유리하게 해결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수히 많았고, 이것이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라며 "토큰 보유자와 리플 경영진은 분명히 결과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SEC는 지난 2020년 가상화폐 리플(XRP)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발행사인 리플랩스는 리플이 증권이 아닌 상품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공방에 나섰다.

한편 모니카 롱 대표는 최근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팩트와 법은 리플의 편이다. 올해 안에 리플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