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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23 금융지주 ESG]④ 우리금융, Plan Zero 100 목표 아래 ESG 경영 가속

한국스포츠경제 | 2023.03.16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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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Zero 및 2030년까지 ESG 금융 100조원 지원 목표를 통해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스경제 DB
우리금융그룹이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Zero 및 2030년까지 ESG 금융 100조원 지원 목표를 통해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스경제 DB

[한스경제=이성노 기자]전 세계적으로 ESG는 이제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가치평가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중심이 아니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경영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됐다. 이것이 금융권에서 디지털 전환과 함께 ESG 경영이 최대의 화두로 꼽히는 이유이다. 이에 <한스경제>는 신년을 맞아 5대 금융지주의 '2023년 ESG 경영 현황과 계획'을 짚어보았다. <편집자주>


우리금융그룹이 'Plan Zero 100' 목표 아래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9년 지주사를 설립하며 경쟁 금융그룹사보다 뒤늦게 그룹 차원의 ESG경영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에는 ESG 경영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 관련 주요 원칙과 정책을 개정하는 등, ESG경영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2022년에는 ESG경영을 한층 고도화하고, 경영전략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한 해로 진행했다.


우리금융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Good Finance for the Next)'이란 그룹 ESG 비전 아래, ESG 금융생태계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룹 중장기 ESG 목표는 'Plan Zero 100'으로,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Zero 달성, 2030년까지 ESG 금융 100조원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ESG 부문별 3대 전략으로는 △친환경 경영확대 △사회적가치 창출 △투명경영 강화 등이며 이를 위해 '녹색금융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환경경영 관리체계 강화(이상 환경)', '사회적 금융 확대', '금융소비자 권익 증대', '인권 및 다양성 존중 문화 확립(이상 사회)', 'ESG 금융 관리체계 강화', '투명한 ESG 정보 고시', 'ESG 거버넌스 고도화(이상 지배구조)' 등을9대 전략 과제로 삼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1년, 그룹 중장기 전략 및 경영계획에 'ESG경영 강화'를 핵심전략으로 선정해 ESG 경영 강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어 지주 및 은행에 ESG경영부와 ESG기획부를 두는 등, ESG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그룹 ESG 경영에 대한 효율적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ESG경영협의회'를 설치했으며, 그룹사 간의 ESG경영 활동의 원활한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이러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우리금융은 지주 및 은행의 ESG경영부를 중심으로 은행·카드·종금 등, 그룹사 ESG 전담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그룹의 ESG전략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ESG 거버넌스를 한층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인 'ESG경영위원회'를 신설, 그룹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자연회복 위한 '순환경제·생물다양성' 선도


우리금융그룹의 환경경영의 핵심 키워드는 '순환경제'와 '생물다양성'이다.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으로 EU 택소노미(유럽연합의 녹색 산업 분류체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규제와 정책들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순환경제'와 '생물다양성' 등 두 분야는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감축 활동은 물론 자연회복을 위해 '순환경제 달성'과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생태계 회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자연과 관련된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참여했으며, 3월에는 WWF(세계자연기금)와 플라스틱 오염방지 및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WWF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캠페인·교육·콘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어서 5월에는 산림청과 탄소중립 및 ESG경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산림효과 지표발국 및 연계방안 공동검토 △국내외 산림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홍보 등, 토지황폐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같은 달에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5차 당사국총회에서 전 세계 최초로 'Business for Land(B4L)' 이니셔티브 출범을 지지하며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과 ESG경영 실천 계획을 밝혔다. 우리금융은 △기후변화와 산불피해 등으로 훼손된 지역에 '생명의 숲' 조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연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REDD+ 사업 참여 △전세계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산림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8월에는 아시아 기업 최초로 글로벌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인 생물다양성 회계금융파트너십(PBAF)에 가입했다. PBAF는 금융회사의 여신 및 투자 활동이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공개하도록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민간 파트너십이다. 우리금융 PBAF 가입을 통해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위한 국제표준' 개발에 협력하고, 향후 자연 생태계 관련 섹터별 여신정책 수립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등 자연(Nature)과 관련된 분야에서 국제사회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우리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주한영국대사관과는 친환경 금융 투자와 ESG경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 활동을 펼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약속했다. 12월에는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채택 지지 및 이행촉구를 위한 UN생물다양성협약 금융부문 성명서 지지 등을 통해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ESG 비전 및 전략체계.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ESG 비전 및 전략체계. /우리금융그룹 제공

◆ 사회공헌활동 통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 앞장


우리금융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해 그룹 사회공헌 5대 중점 분야(△미래세대 육성 △취약계층 지원 △포용적 금융 △환경 보존, 메세나 확산)를 설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금융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지역사회 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각종 지원에 앞장섰다. 대표적인 것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주는 소상공인을 발굴, 지원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지원 사업이다.


'우리동네 선한가게' 1기 사업은 총 100개 업체를 발굴해 △업체당 최대 100만원 생활자금 △가게 홍보 이미지 광고 제작 및 우리은행 영업점과 WON 뱅킹 앱(App)을 통한 홍보 △우리카드 오픈마켓 '위비마켓' 입점을 통한 상품판매를 지원하고 우리금융그룹 보유 홍보채널을 활용해 가게/사업 홍보를 지원했다.


2기 지원사업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매출감소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총 5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 총 450업체에 긴급생활자금 100만원을 지원하고, 그룹 홍보채널을 활용한 가게/사업 홍보활동을 지원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익 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통해 교육·문화·복지사업 등의 분야에서 5200여 명에게 약 5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다문화오케스트라, 글로벌 문화체험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신규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인가를 취득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 15개 전 그룹사가 동참해 총 2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의 생활 자립과 성장지원, 사회복지향상을 위한 문화사업, 복지서비스 지원, 생활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매년 그룹사별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추가 출연해 그룹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규모감 있게 장기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포용적 금융 등 사회적금융 지원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저신용 저소득 고객 생활안정자금 지원 신용대출), 사잇돌 중금리대출, 햇살론 등을 확대 취급해 서민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새희망홀씨 대출은 4608억원, 서민들의 고금리대출 부담 완화를 위한 햇살론17 대출은 1023억원의 지원했다.


연체 우려 채무자를 위한 '신용대출 119프로그램'을 통해서도 2022년 4월 누계, 약 5만 9000명의 고객에 7627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감소로 가계대출 상환이 곤란해 연체(우려)가 있는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해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특례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경기 침체·고용 및 산업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성장 중소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별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그린카본, 블루카본 사업 등 기후대응을 위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ESG금융 지원 또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안정적인 ESG 경영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더 큰 나눔을 실천하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생물다양성 보전 및 플라스틱 순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차별적 ESG경영을 전개해 글로벌 수준 ESG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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