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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지난해 당기순이익 4062억원 달성

한국스포츠경제 | 2023.02.10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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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062억원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제공DGB금융그룹은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062억원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김한결 기자]DGB금융그룹은 9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0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DGB생명 보증준비금 관련 회계정책 변경 전 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은 불확실한 미래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PF 및 취약차주에 대한 대규모 충당을 선제적으로 시행했기 때문에 감소한 것이라고 전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우량여신 위주의 견조한 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낮은 수준으로 관리돼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39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 제외 시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관리됐고, 2020년부터 선제적으로 적립한 대손충당금으로 향후 경기가 다소 악화 되더라도 대손비용률이 안정적 수준에서 통제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도 은행 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은행 계열사를 살펴보면 DGB캐피탈 역시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7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자산이 7.8% 성장하면서 이자이익이 확대됐고, 판관비 및 충당금은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효율적인 경영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NPL비율,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어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1639억원) 대비 77.1% 급감하며 기대치 대비 부진했다. 주요 원인은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관련 수수료 수입이 감소했고, 시장이 추가로 악화될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다.


DGB금융은 이러한 선제적 충당금은 단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이익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향후 전반적인 경기 변동성에 적절히 대응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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