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개인 투자자들이 나홀로 순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가 0.55% 상승했으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2포인트(0.55%)가 상승한 2451.71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급등하던 미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되며 1.95포인트(0.08%) 상승한 2440.14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중국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폭 확대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49% 상승한 6만 19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3.24% 상승한 54만 2000원 ▲SK하이닉스는 1.91% 상승한 9만 8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4% 상승한 81만 3000원 ▲삼성SDI는 1.43% 상승한 71만 1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327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632억원을, 기관은 27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6포인트(1.51%)가 상승한 772.79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 하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금리 하락과 나스닥 선물 상승 등의 영향으로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2.61% 상승한 12만 18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67% 상승한 5만 9700원 ▲엘앤에프는 2.79% 상승한 22만 1000원 ▲에코프로는 13.47% 상승한 16만 590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2.59% 상승한 4만 7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2745억원을, 기관이 5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312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이 상승한 달러당 1255.3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7원 하락한 100엔당 94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32% 상승한 3.315%를, 10년물은 0.014% 상승한 3.29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