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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작년 순익 4조 4133억원…이자이익 중심 견조한 성장세

한국스포츠경제 | 2023.02.07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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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조 4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한스경제 DBKB금융그룹이 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조 4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한스경제 DB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금융그룹이 주식시장 침체 및 금융시장 변동성의확대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힘입어 2021년과 비교해 개선된 실적을 시현했다.


KB금융은 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조 4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4조 4096억원)과 비교해 37억원(0.08%)이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4분기 당기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분기(1조 2713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희망퇴직비용과 보수적인 경기전망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영향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실적 배경에 대해 2022년에는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여신성장 및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그동안의 그룹 핵심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의 결실로 그룹의 수수료이익은 2년 연속 3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과거 대비 이익 창출 체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4분기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 2000억원 수준으로 불확실하고 비우호적인 경영상황에서도 견조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2022년 순이자이익은 2021년 대비 18.9%가 증가한 11조 3814억원을 시현하며 그룹의 실적 개선에 견인했다. 이는 은행의 이자이익이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라 약 1조 5625억원 증가하고 카드,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도 추가로 확대된 데 기인했다.


그룹의 연간 순이자마진은 1.96%로 2021년 대비 13bp 개선됐다. 이는 금리상승을 반영한 대출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이 꾸준히 진행된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관리와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영향이다.


2022년 순수수료이익은 3조 3216억원으로 국내외 주식시장 불황으로 인한 증권 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금리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은행 신탁 및 펀드 금융상품 판매 실적도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2021년 대비 8.4%가 감소했다. 4분기 순수수료이익은 7179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증권 수탁수수료가 감소하고 계절변동성으로 IB수수료이익도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약 12%가 감소했다.


2022년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 6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68억원 증가했다. 이는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의 일환으로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해 121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하고, 해외자회사들에 대해 보다 강화된 여신건전성 관리기준을 적용해 5696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약 6910억원 규모의 일회성 대손충당금이 발생한 영향이다.


KB금융그룹의 2022년 말 기준, 총자산은 701조 2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158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4%로 금리상승과 경기침체에 따른 리스크 확대 국면에서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NPL Coverage Ratio는 216.3%를 기록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력 확보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6.16%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2조 99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21년( 2조 5908억원) 대비 15.6%(4052억원)가 증가한 수치로 금리상승과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자본시장 관련 실적 부진 및 보수적인 충당금적립에도 불구, 여신성장과 NIM 확대에 따른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증권의 당기순이익은 2063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65.3%가 감소했다.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탁수수료와 S&T 부문 실적이 부진했다.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5577억원으로 2021년의 3018억원 대비 84.8%가 상승했다. 이는 손해율 개선과 일회성 이익(부동산 매각익 세후 약 1570억원) 에 주로 기인한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약 21.9% 증가해 견조한 이익체력 회복을 지속했다.


푸르덴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2503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25.6%가 하락했다. 장래 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저금리 채권 교체매매를 집행한 영향이다.


KB국민카드는 2021년 대비 9.6%가 하락한 37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소비회복에 따른 카드이용금액 증가에도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 및 조달금리 상승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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