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선물이 상승 전환됐다.

26일 오전 7시 8분(현지시간) 기준 다우 선물지수는 0.19% 상승한 33,888.00에, 나스닥 100 선물은 0.89% 상승한 11,979.0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간밤의 기업 실적 발표를 반영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지난해 4분기 매출 243억2000만달러(30조716억원), 순이익 36억9000만달러(4조5626억원)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순이익은 59% 각각 증가했다.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매출은 213억달러로 1년 전보다 33% 늘었다.

CNBC에 따르면 리피니티브 조사에서는 테슬라의 매출과 순익 모두 애널리스트들 전망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통신업체 AT&T는 지난 4분기 전화, 인터넷 등 전체 사업부의 가입자가 2억1700만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추정치 2억1500만명을 웃돌았다.

이같은 가입자 증가에 AT&T 주가도 6% 이상 올랐다.

26일에는 마스터 카드, 컴캐스트, 비자, 인텔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