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은 6.82%(3만 3000원) 상승한 5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1주년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 4조원어치가 풀릴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초 상장 과정에서 직원 9564명에게 1주당 30만원씩 총 815만4518주를 배정했다. 공모가 기준 총 2조4464억원치다.

우리사주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에 묶였지만 퇴사 등 이유로 792만4939주(지난해 9월말 기준)로 줄었다.

우리사주 1인당 평균 투자액은 2억5560만원, 현재 예상 평가액은 4억4005만원이다. 1인당 평균 1억8445만원의 수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직원들은 의무보유기간이 끝나는 동시에 주식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가 발표된다.

잠정실적은 매출 8조5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 영업이익 2374억원(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 등이다.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와 추정치 대비 소폭 상회, 영업이익은 대폭 하회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