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코스피는가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이 반도체주 중심 매수세를 확대하며 1.65%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08포인트(1.65%)가 상승한 2468.65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일 미국 기업실적이 엇갈리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7.61포인트(0.31%) 상승한 2436.18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장 중 달러 약세 및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피벗 기대감 재점화 등으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며 1.6%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79% 상승한 6만 39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6.82% 상승한 51만 7000원 ▲SK하이닉스는 0.98% 상승한 9만 23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8% 하락한 79만 5000원 ▲LG화학은 5.06% 상승한 68만 5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8123억원을, 기관이 247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1조 5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9포인트(0.90%)가 상승한 738.9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 약세 마감에도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나스닥 선물 강세 및 IT주 중심 외국인,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3.64% 상승한 10만 54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85% 상승한 5만 9000원 ▲엘앤에프는 8.36% 상승한 20만 7500원 ▲카카오게임즈는 0.32% 하락한 4만 6850원을 ▲HLB는 0.80% 상승한 3만 14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1003억원을, 기관이 40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1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하락한 달러당 1230.7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3원 상승한 100엔당 951.37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2% 하락한 3.273%를, 10년물은 0.002% 하락한 3.23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