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가 허위정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에게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머스크와의 화상통화에서 트위터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위터는 투명한 사용자 정책을 시행하고, 콘텐츠의 모델레이션을 대폭 강화하며,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고, 결의를 가지고 허위 정보에 대처하고, 타겟 광고를 제한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충분한 AI와 인적 자원이 필요하며, 용량과 기술 모두 필요합니다.저는 이 모든 분야에서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 트위터의 준비 상태를 온사이트에서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레튼 장관은 수요일 회의에서 EU 관리들이 내년 초 DSA를 준수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달에 시행된 DSA는 기술 산업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의 불법 상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에서의 잘못된 정보와 불법 콘텐츠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제시한다. 이 법을 위반하는 가장 큰 회사들은 수십억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할 수 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매입한 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트위터 규정을 위반해 정지된 수많은 계정을 복구하고 트위터의 Covid-19 오보 정책 시행을 중단하는 등 트위터 조건의 시행을 완화한 바 있다.

이에 1일 오후 1시 49분 기준 빗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21%(0.3원) 하락한 141.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