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확대되며 소폭 상승해 2249.56에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49포인트(0.65%)가 상승한 2249.5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아 5.63포인트(0.25%)가 상승한 2240.70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장 중 중국 정치 불확실성 해소 및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2.95% 상승한 5만 94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3.52% 상승한 52만 9000원 ▲SK하이닉스는 0.43% 상승한 9만 39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6% 상승한 89만 6000원 ▲삼성SDI는 3.36% 상승한 67만 7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61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4975억원을, 기관은 1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포인트(0.82%)가 하락한 683.1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 상승 마감에도 장 중 미 선물 약세 및 기관·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74% 하락한 6만 7300원 ▲에코프로비엠은 0.19% 하락한 10만 3300원 ▲엘앤에프는 1.57% 상승한 20만 7500원 ▲HLB는 0.89% 하락한 3만 9050원을 ▲에코프로는 0.98% 하락한 14만 16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8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591억원을, 기관은 26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하락한 달러당 1426.6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2원 상승한 100엔당 964.57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3% 하락한 4.208%를, 10년물은 0.067% 하락한 4.2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