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 경제

고금리 영향 가계대출 한달 새 2조 줄고, 예.적금은 급증

우리뉴스 | 2022.08.02 | 신고 신고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이미지=강원정 기자)(이미지=강원정 기자)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잔액은 한달 새 2조원이 감소했고, 은행들의 예.적금은 급증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7조4367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2154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지난달 말 기준 506조6804억원으로910억원이 감소했다. 신용대출도 마찬가지로 지난달 말 기준 128조8256억원으로 전월보다1조8533억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전세대출은 6개월 연속 늘고 있다. 전세대출은 133조4007억원으로 전월 대비 4946억원 늘었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이 감소한 것에 대해 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달 가계대출 감소는 고금리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며 "기존 주담대를 가진 차주들이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면서 가계대출 감소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까지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 저항이 큰 상황이다"며 "가계대출은 주택 구입 관련 대출의 비중이 큰데 주택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이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올렸다. 금융 전문가들은 한은이 최소 두 차례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을 예상하면 최소 2.75~3.0% 금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연말 주담대 최고 금리도 8%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전세대출은 소폭 늘고는 있지만 은행권은 예상보다 수요가 적다는 평가다. 5대 은행의 최근 3개월 동안 전월 대비 전세대출 증가율은 1.44%, 0.33%, 0.37%로 1% 미만에 그쳤다.

이는 전세대출 금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세대출 금리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3.68~6.25%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2.46~3.87%) 하단은 1.22%포인트, 상단은 2.37% 포인트 올랐다.

전세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월세 비율이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율은 51.6%를 나타냈다. 앞으로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 월세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요 은행들의 예.적금 수신 잔액은 늘고 있다.

5대 은행의 총 수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834조2920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6760억원 증가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투자성 대기 자금 성격의 요구불예금이 줄어들고 정기예금이 늘어난다는 것은 투자자금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1 0
저작권자 ⓒ 우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마이민트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리스트 이전글 다음글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댓글쓰기

뉴스 > 경제

이전 1 2 3 4 5 6 7 8 9 10

실시간 인기 뉴스

더보기

출석부&포인트경품 ATTENDANCE & AUCTION

TODAY : 2022년 8월 8일 [월]

[출석부]
GS25모바일금액상품권1만원 바리스타 모카
[포인트 경품]
GS25모바일금액상품권1만원 GS25모바일금액상품권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