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바이오텍이 상승 중이다.

8일 오후 12시 58분 기준 한창바이오텍은 8.89%(165원) 상승한 20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원숭이두창이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 개정안이 행정예고를 거쳐 이날 오전 0시부터 시행됐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 등이 발생한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현재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세계 각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5일 기준 비풍토병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한창바이오텍은 의약품 원료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