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신청 방법, 대상 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달 말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가 이뤄지는 가운데 국세청이 배달라이더나 대리운전 기사 등 227만명에 소득세 5500억 원을 환급한다.

국세청은 지난달 28일'5월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안내'를 발표하고올해부터 배달 라이더, 학원 강사, 대리운전 기사, 개인 간병인, 목욕관리사 등 인적용역 소득자를 대상으로 소득세 환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0년 수입 금액이 2400만원 미만이고 2021년 수입이 7500만원 미만이거나, 신규사업소득자이면서 2021년 수입이 7500만원 미만인 경우가 해당된다.

이들 급여에서 소득세 3.3%가 원천징수되는데, 실제 소득세 신고 결과 더 많이 징수된 금액을 돌려주는 차원이다.

환급 대상 여부는 5월 1일부터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두227만명, 환급액은 5500억원 규모다.

아울러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세청이 소득세 신고서의 모든 항목을 미리 작성해 납부 세액을 제공하는 '모두채움 서비스'를 확대해 491만명에게 제공한다.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중 홈택스 이용 시간은 오전 1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하며실수로 수입 금액을 누락하거나 감면을 잘못 적용한 경우는 별도 알림 메시지를 통해 오류를 정정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와 동해안 산불 등으로 피해를 본 납세자 534만명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을 8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