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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김승연 회장 디지털 금융에 가속도

한국스포츠경제 | 2021.10.1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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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디지털 금융 솔루션' 낙점
'김승연 차남' 김동원 부사장이 디지털 전환 주도
상·하반기 조직개편 단행으로 디지털 전환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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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대표 금융사인 한화생명이 김승연 그룹 회장이 강조한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그룹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한화생명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디지털 금융'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디지털 신사업 영역 구체화·사업 추진력 가속화를 위해 상·하반기에 각각 한 차례씩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또, 업계 최초 실손보험금 접수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MZ세대 공략과 글로벌 사업에도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취임 40년을 맞이한 김승연 회장은 지난 40년의 도약을 발판 삼아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항공 우주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스마트 방산과 함께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게 한화그룹의 설명이다.

디지털을 경영 최대 화두로 꼽은 김 회장이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앞으로의 2~3년은 산업 전반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계속 확보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신규 사업에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화생명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최초의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 등은 김승연 회장이 강조해 온 '디지털 금융'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생활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금융계열사들이 앞다퉈 디지털 금융으로 전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부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디지털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1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신사업부문은 기존의 디지털 영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솔루션 신사업와 전략적 투자를 전담하게 했다.

그리고 지난 9월에 기존의 디지털 영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두 번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새롭게 꾸려진 신사업 부문은 디지털 금융사로의 위상강화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기반 신사업의 발굴·기획·사업화를 담당한다. 디지털기반의 신사업 영역은 오픈 이노베이션(OI), 드림플러스(DP) 등을 활용한 CIC(Company in Company)형식의 조직을 적극 지원해 사업화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부문별로 자율성을 부여해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실행력을 확보하고, 제판분리 이후 미래성장 동력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두 번째 조직개편 이후 국내외에서 디지털 전환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달에 업계 최초로 개발한 AI OCR(인공지능을 활용한 광학식 문자판독장치·Artificial Intelligence-Optical Character Reader)을 실손보험금 접수업무에 도입했다. AI OCR은 AI를 활용해 광학식 문자판독장치(OCR)를 한 단계 발전시킨 형태다. 딥러닝(강화학습)을 통해 AI가 서류를 스스로 판단하며 학습하게 된다. 자유로운 형태의 병원 진료비 영수증까지 판독할 수 있기 때문에 서류 인식률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한화생명은 향후 실손보험금 청구서류뿐만 아니라, 청약 등 다양한 서류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업무의 효율화와 고객의 편익 증가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자카르타주 정부 여성아동가족과 '디지털패밀리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패밀리센터는 가정 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성이나 아동들에게 소통공간이다. 온라인 교육을 비롯해 관리가 어려웠던 진료나 교육 사항 등 자카르타 아동들의 이력에 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아동들의 성장기록 자료까지 디지털화해 관리하게 된다.

그리고 이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킥더허들’과 손잡고 건강관리에 힘쓰는 MZ세대를 위한 'LIFEPLUS 멀티팩 영양제 구독보험'도 출시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구독 시장을 선점해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금융사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본연의 이익을 견조히 유지하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한화생명은 경쟁력 있는 보장성상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신계약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 의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성노 기자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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