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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안진 2차 공판, “가치 평가 아닌 계산 업무만 수행”

한국스포츠경제 | 2021.09.10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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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니티 컨소시엄-안진 사전 논의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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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과 안진 딜로이트 회계 법인의 2차 공판이 10일 진행됐다. / 교보생명 제공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교보생명 풋옵션 행사를 두고 공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이 어피니티 컨소시엄과 합의 하에 계산 업무를 수행한 정황이 포착됐다.

10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의 주요 임직원과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은 주요 증인으로 채택된 박 모 교보생명 부사장에 대한 검사측의 신문으로 진행됐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어피니티컨소시엄 관계자들의 지시에 따라 가치 평가가 아닌 단순 계산 업무를 수행했다는 것이 진술의 핵심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가치평가 수행기준에 의거해 고객과 합의한 계산 업무일 경우 원칙적으로 제 3자에게 공유될 수 없다. 그러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은 고객인 어피니티컨소시엄과 수차례 합의에 따른 계산 업무를 수행했고, 이것을 마치 독립적으로 수행한 가치평가의 결과처럼 포장했다는 것이 요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MM PE 관계자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계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빈칸으로 보낸 표를 채워줘라,그러면 내부적으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언급했으며 회계사가 “컨펌해달라”는 표현 등을 사용한 것이 합의된 계산 업무라고 설명했다.

풋옵션 가치평가 업무는 가격의 범위를 정하는 중요한 업무임에도 독립성을 위배하고 합의된 계산 업무를 수행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일반적인 면책약정은 본래 보고서의 목적이나 활용 범위를 벗어나는 일로 생기는 손해에 대한 면책을 명시하고 있음에도, 어피니티컨소시엄과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사이 맺어진 면책약정은 본래의 보고서 작성 목적인 “신 회장과 중재판정부에 공유됨으로써 생기는 손해에 대해 민형사상 손해를 보상”하기로 명시돼 이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보생명 이사회 대부분이 기업공개(IPO) 추진을 반대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어피니티컨소시엄이 풋옵션을 행사하면 한동안 IPO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을 이사회에서 한 이후 풋옵션을 행사해 교보생명이 IPO를 추진하지 못했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한편 어피니티컨소시엄 관계자 2인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3인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은 오는 10월 1일로 예정됐다.

/장재원 기자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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