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 경제

"상품이 경쟁력!" 생존기로 선 보험사, 정공법으로 승부수

한국스포츠경제 | 2021.06.10 | 신고 신고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df10일 업계에 따르면저금리·저성장·고령화 등 삼중고에 막강한 플랫폼을 앞세운 빅테크의 시장 진입으로 생존기로에 서 있는 보험사가 상품 경쟁력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저금리·저성장·고령화 등 삼중고에 막강한 플랫폼을 앞세운 빅테크의 시장 진입으로 생존기로에 서 있는 보험사가 상품 경쟁력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고령층과 유병자 고객을 잡기 위한 간편심사 보험 상품 개발이 이어지는가 하면 일명 '보험 특허권'이라 불리는 '배타적사용권' 획득 건수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고령자 및 유병력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달에만 고령자, 유병력자를 위한 간편가입 종신보험 2종을 출시해 기존 4개 상품을 더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6종에 이르는 유병자보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 7일 출시된 '교보실속있는간편가입건강플러스종신보험'은 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같은날 출시된 '교보실속있는초간편가입종신보험'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 가능하다.


교보생명뿐 아니라 ▲NH농협생명 ▲현대해상 ▲AXA손해보험 ▲AIA생명 ▲신한생명 ▲ABL생명 ▲한화생명 등이 올해 고령자 또는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가입자격 문턱을 낮춘 상품을 출시했다.


보험사가 손해율 리스크를 감안하고 고령층과 유병자를 대상으로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는 이유는 시장포화 상황과 더불어 의료수준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고령층과 유병자에 대한 보험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도 완전히 젊고 건강한 사람만을 위한 영업은 불가능하다"며 "업황 불황 속에서 업계 전반적으로 고령층과 유병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고객 확보 차원의 행보"라고 설명했다.

하나손해보험이 어린이, 청소년 생활위험을 집중 보장하는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이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지난 3일 배타적사용권을 획득다고 7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 제공하나손해보험이 어린이, 청소년 생활위험을 집중 보장하는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이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지난 3일 배타적사용권을 획득다고 7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 제공

보험사의 특허권인 '배타적사용권' 경쟁 역시 치열한 상황이다.


10일 기준으로 손해·생명보험사가 획득한 배타적사용권은 모두 16건(손해보험사:11건, 생명보험사:5건)이다. 지난해 총 획득건수(25건)의 64% 수준이다.


이달에만 ▲현대해상(31주이내출생진단, 특정고위험산모질환진단) ▲KB손해보험(불소도포치료비 특별약관) ▲하나손해보험(아동학대피해·후유장해·민사소송변호사선임비 보장) 등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 2001년에 도입된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소비자를 위해 창의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독점적인 상품 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일종의 보험업계 특허권이다. 사용권이 인정된 기간 다른 보험사들은 동일한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배타적 사용권 획득 건수는 2015년까지 매년 한 자릿수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보험상품 개발과 가격 자율화가 시행된 2016년에 17건으로 늘어난 뒤 ▲2017년 36건 ▲2018년 18건 ▲2019년 24건 ▲2020년 25건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시장 포화 상황에서 기존에 없던 혁신 상품을 특정 기간 독점 판매를 할 수 있어 시장 선점 효과는 물론 마케팅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보험시장은 저금리·저성장·고령화 등 삼중고에 '카카오톡'이라는 막강한 플랫폼을 거느리고 있는 빅테크의 시장 진출로 레드오션이 된 상황이다. 아울러, 소액단기보험사 설립 기준이 대폭 완화되면서 독특한 보험상품 출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가 곧 보험사의 생존전략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수료 1200%룰, 빅테크사의 보험진출 등에 따라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됐다"며 "빅테크가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에 강점이 있다면 상품 개발에 노하우가 있는 전통보험사는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통한 상품 경쟁력 제고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0 0
리스트 이전글 다음글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댓글쓰기

인기 뉴스

'생활의 달인'안양 김밥·속초 막국수 달인 맛 비법은...
'생활의 달인'에서는 김밥 달인과 속초 막국수 달인이 공개된다.21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
속초 막국수 달인, 물막국수→회막...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속초 막국수 달인(사진제공=SBS)막국...
정헌목 교수ㆍ박수정ㆍ심희준 건축...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미래수업'(사진제공=tvN)정헌목 한...
랩앤뷰티 메가벨벳 콜라겐 캐시워...
[한스경제=김정환 기자]21일 랩앤뷰티 메가벨벳 콜라겐 캐시워크...
'메가벨벳 콜라겐' 캐시워크 돈버...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사진제공=캐시워크)'메가벨벳 콜라겐'...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마이민트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출석부&포인트경품 ATTENDANCE & AUCTION

TODAY : 2021년 6월 21일 [월]

[출석부]
이디야 너를 사랑해 세트 (프레즐, 아메리카노) 교환권 포스틱
[포인트 경품]
이디야 너를 사랑해 세트 (프레즐, 아메리카노) 교환권 이디야 너를 사랑해 세트 (프레즐, 아메리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