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김경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은 24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지 울산시당과 민주당에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은 이날 울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황교안 후보가 울산 KTX역 부동산 투기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울산시당에서 김기현 대표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해서 제보를 받는 것을 한번 고민하고 있으며 이제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울산시당위원장은 "김기현 대표에게 공개 질의한다"며 "울산의 미래와 직결되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선 오염수 해상 방류에 대해 울산 어업과 바다를 포기할 것인지, 아님 울산 바다 자원을 지킬 것인지 김기현 당대표의 입장을 명확하게 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두겸 시장은 11년 동안 자신의 1호 공약이라며 정작 다음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할 환경 보전 문제는 안중에도 없이 울산의 그린벨트가 전부 다 풀릴 것처럼 호도해 울산시민들의 기대감과 땅값만 상승시키는 등 부동산 투기에 부채질만 하고 있다"며 "정말 공간 부지가 부족한지, 아님 쓰레기 매립장이 필요한지, 울산 생명줄인 차단녹지를 지킬 것인지, 아니면 대기업에게 특혜를 줄 것인지 명확하게 울산시민들에게 해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