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엔진이자 수출경제를 이끌어온 산업수도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수출 적자가 640억 달러에 이르고 외환보유액도 240억 달러가 감소해 이런 추세라면 올해 내 누적 적자 1000억 달러가 초가할 수 있다"며 초유의 비상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24일 오전 울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인디언 기우제식으로 '시장에 맡겨야지'라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말이 맞다면 IMF나 OECD 같은 기관들이 왜 대한민국 성장률만 하향조정하겠느냐"며 "손바닥을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는 "일본에는 퍼주고 미국에는 한 없이 양보하고 중국에게는 당하는 이런 정책으로는 수출회복이 불가능하다"며 "절체절명 각오로 수출 살리기에 정부가 올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오직 대한민국 국익에 중심을 두고 통상전략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을 텃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