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6일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은 공권력에 의한 국민 재산 약탈"이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대장동 게이트는 상식을 가진 국민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범좌가 어떻게 공익의 이름으로 행해질 수 있었는지 모두가 분노하고 있다"고 이같이 글을 남겼다.

그런데 "의혹의 핵심 당사자는 이리저리 말을 바꾸고 아랫사람 관리 책임으로 꼬리를 자르고 때론 적반하장 식 반격과 황당한 궤변으로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문제의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26년 검사 생활 동안 수많은 사건을 수사해왔지만 이번 사건이 과거 어떤 대형 비리 사건보다도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비리가 공권력에 의한 국민 재산 약탈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고특히 국민 재산 약탈의 당사자가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수장을 거쳐 이제 집권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대장동 게이트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재산을 약탈하는 행정을 펼쳤던 사람에게 이 나라의 국정을 맡길 수는 없다며 저는 어떤 경우에도 대장동 게이트를 끝까지 추적하고 파헤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있음을 그것이 정의임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정치인이 될 것이며 대통령 후보로서 오늘의 이 다짐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