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 정치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효과…가계 도움 88%·지역경제 활성화 86.8%

한국스포츠경제 | 2021.05.03 | 신고 신고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 서울시 제공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 서울시 제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서울시가 지난해 4~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자 160만 가구에 5400억원을 지급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효과에대한 연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재난긴급생활비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적절하게 지급됐고, 수혜가구의 소비를 12% 이상 증진시키는 경제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 시민 중 설문에 응한 88%는'가계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86.8%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받은 시민의 소비는 지원 이전보다 약 12% 증가했다.


특히 월소득 200만 원 미만의 경우 19.8%가 증가하여 소비증대 효과가 더 컸다. 서울시는 소득하위계층에게 집중, 소비촉진과 생활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적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난긴급생활비 단독지원 시기 11.7% 소비 증진효과…소득 낮을수록 효과 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출이 이뤄진 시기(지난해 4월 8일 ~5월 12일)는 약 12%, 국가재난지원금과 병행 지출된 시기(5월 13일~7월 4일)기간에는 19.6%의 소비증진 효과가 나타났다.


국가재난지원금이 지출되기 이전인 4월 8일~5월 12일까지 36일 간의 효과를 재난긴급생활비 단독 효과로 본 것이며, 수혜집단과 수혜집단을 제외한 서울시민의 카드데이터를 활용해 전년도 같은 기간 지출 수준과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전 시점, 비수혜 집단의 소비 수준을 모두 고려해 추정한 결과다.


자영업 매출 증대 효과를 분석해 본 결과, 재난긴급생활비 지출이 10% 늘었을 때 가맹점매출은 0.36% 증가했고, 연간 3억원 미만의 가맹점인 경우 0.65%의 매출이 증대해 재난긴급생활비가 영세 자영자의 매출 증대에 더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유지 품목에 지출…수혜집단, 재난지원금 소진 이후 소비 위축 상태로 복귀


코로나19 1차 감염 확산기(2~3월)에 수혜집단은 미용서비스·요식·음식료품·제과점·편의점 등 평소의 소비를 줄였다. 이는 코로나19가 중위소득 100% 미만 시민의 일상에 치명타가 됐음을 의미한다고 서울시복지재단은 분석했다.


재난긴급생활비 단독 지원시기에는 약국·안경·슈퍼마켓·생활용품·생활서비스 등에서 소비가 회복됐다. 감염확산이 진정된 7월 초~8월 14일 기간에 수혜집단의 소비가 다시 감소, 지원금을 소진한 후 일상적 소비 유지가 재차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긴급생활비 수혜집단은 필수재 소비를 더 많이 늘렸고(6.1%p↑), 내구재보다 소비유발효과가 큰 비내구재(7.2%p↑), 상품구입보다는 코로나19로 소비위축이 더 컸던 서비스(3.2%p↑) 영역의 소비를 상대적으로 많이 늘렸다.


수혜시민 60%,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소득빈곤 상태…69.2%, 코로나19로 소득감소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받은 가구 중 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은 48.6%였고, 기준중위소득 30% 이하가 46.7%에 달하는 등 수혜가구 절반 이상은 소득빈곤 상태였다.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3만 8000명 응답), 수혜가구의 77.7%는 코로나 19로 가족의 소득이 감소해 비수혜자(65%)보다 경제적 어려움이 컸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스트레스 등 모든 측면에서 수혜집단이 부정적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19로 자영업자 95% 매출감소·휴폐업…프리랜서 78%, 일거리 감소·임금체불


코로나19의 피해는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의 고용형태별로도 다르게 나타났다.


임금근로자의 41.6%가 무급휴직·임금체불·실직 등을 겪었다. 자영업자의 경우 85.8%가 매출 감소, 10.8%가 휴업, 7%가 폐업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랜서를 포함한 특수형태 근로자 78%는 일거리가 감소했다. 15%는 보수를 못 받은 경험이 있었고, 19.3%는 다른 일자리를 병행해야 했다.


특히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 특고 종사자가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수혜가구의 세대주는 비수혜가구보다 프리랜서(14.2%p↑)·자영업(7%p↑)·실직자(7.6%p↑) 비율이 높고 임금근로자(38.5%p↓) 비율이 낮았다.


재난위기가구 60% 1인가구·프리랜서 39.3%·35~49세 32%·50~64세 37.2%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받은 집단 중 중졸 이하의 저학력자와 35~49세·1인가구와 한부모 가구·자영업자와 프리랜서가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았다.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 중 소득빈곤 상태이면서(기준중위소득 30% 이하) 소득이 불안정하고(코로나19로 가구소득 감소), 재산 수준이 낮은(가족 명의 집 미보유) '재난위기가구'는 약 16만 8000가구로 추정됐다.


재난위기가구의 60.1%가 1인 가구였고, 가구주의 39.3%가 프리랜서 등의 특수형태근로자였다. 청년과 노인보다 중장년층이 재난 상황에 더 취약해 재난위기가구의 32%는가구주 연령이 35~49세, 37.2%가 50~6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던 저소득가구가 지난해 재난긴급생활비를 통해 꼭 필요한 구매 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리스트 이전글 다음글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댓글쓰기

인기 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한강 사망 대학생 손정민 군 친구 만...
'그것이 알고싶다' 한강 사망 대학생 손정민 군 친구 만날 수 있을까?(사진=그알 sns캡처)'그것이...
홈플 킨더밀쉬 홈플 퀴즈 정답 공...
홈플 킨더밀쉬홈플 퀴즈 문제와 정답이 공개됐다. / 마이 홈플러...
파주시 문산노을길 2만평 노란빛 ...
파주시 문산노을길 노란빛 유채꽃 만발...포토존.(사진제공.파주...
[걸어서 세계속으로] 남아공 케이...
[걸어서 세계속으로] 남아공 케이프타운·나미비아·모셀베이·...
"임영웅처럼 되길" 양지은, 데뷔곡...
린양지은이 데뷔곡 '사는 맛'을 공개했다. / 린브랜딩 제...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마이민트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출석부&포인트경품 ATTENDANCE & AUCTION

TODAY : 2021년 5월 15일 [토]

[출석부]
공차 디지털 상품권 5천원권 월드콘
[포인트 경품]
공차 디지털 상품권 5천원권 공차 디지털 상품권 5천원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