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4.7재보궐선거에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았던여야 간 단일화 결과가 승패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우상호 의원과 경선을 통해 여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후 범 여권 단일화에 성공하며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 서울' 공약을 내걸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 등을 경선 경쟁에서 따돌리고 야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야권 단일화 경쟁에서도 승리해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며 '다시 뛰는 서울' 공약을 제시했다.

박영선·오세훈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은 LH 사태와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 등 부동산 문제가 최고 이슈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정부여당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국민 사과로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박영선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에 집중하며 거짓말만 하는 사람이 서울시장이 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오세훈 후보는 지난 4년 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평가와 박원순 시장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임을 부각시켰다.

박영선·오세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내 부동산 문제로 시작해 부동산 문제로 끝나는 선거전을 치르며 네거티브 선거양상을 보였다.

박영선·오세훈·김영춘·박형준후보 중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 결정을 하루 앞둔 시점에 서울과 부산 유권자의 선택으로 내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