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의 3월 경기전망지수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지난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부산·울산 3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2021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대비 6.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완화(수도권 2.5→2단계, 비수도권 2→1.5단계)와영업시간 연장 등으로 전 산업 기대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1년 1월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소폭(1.1%p) 하락한 69.1%로 조사됐다.

2021년 3월 종합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1.3으로 전월대비 6.2p 증가, 전년대비 6.8p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 9.2p 증가, 전년대비 0.5p 하락하여 77.1을 나타냈다. 비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 2.9p 증가, 전년대비 13.4p 하락해 65.3를 나타냈다.

건설업의 경우 전월대비 9.2p 상승, 전년대비 28.1p 하락해 75.0을 기록했으며, 서비스업의 경우 전월대비 2.3p 상승, 전년대비 11.7p 하락한 64.2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항목은 원자재조달사정(78.1→76.5, -1.6p)이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수출(70.0→80.8 10.8p), 생산(72.4→79.0, 6.6p) 등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으로는 섬유제품(50.0→77.8, +27.8p), 기타 기계 및 장비(79.2→104.2, +25.0p)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00.0→83.3, -16.7p), 자동차 및 트레일러(106.3→93.8, -12.5p) 등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으로는 전문서비스업(58.3→100.0, +41.7p), 창작예술여가(0.0→50.0 +50.0p)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사업시설관리조경(87.5→56.3, -31.2p), 기타 전문과학(100.0→75.0, -25.0p) 등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1%로 전년대비 3.5%p,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소기업의 경우, 전년대비 3.7%p, 전월대비 0.3%p 하락한 67.5%를 기록했으며, 중기업의 경우 전년대비 3.1%p, 전월대비 2.5%p 하락해 71.5%를 기록했다.

2021년 2월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60.9로 전월대비 1.0p, 전년대비 8.4p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 2.2p, 전년대비 1.3p 하락해 66.0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 0.1p 상승, 전년대비 15.6p 하락해 55.7를 나타냈다.

건설업의 경우 전월대비 2.2p, 전년대비 23.0p 하락해 58.3를 기록해으며, 서비스업의 경우 전월대비 0.4p 상승, 전년대비 14.8p 하락해 55.4를 기록했다.

2021년 2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내수 부진(56.6%)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인건비 상승(47.1%), 업체간 과당경쟁(39.8%), 원자재 가격상승(34.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