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8일 전주병 정동영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정동영 후보가 교통신호가 바뀔 때마다 각 방향을 향해 엎드려 절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미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8일 오후 "정동영 후보가 엎드려 절하는 모습을 보고 제 가슴이 미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전주 정동영 후보 지원 유세에서 '정동영 후보가 유세 중에 매일 500배씩 큰 절을 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단지 저를 당선시켜달라고 하는 그런한 절박한 호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겠다.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민생을 제대로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저 정동영을 일으켜주십이오'라고 절박한 마음이고 확고한 결의"라고 이같이 밝혔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과 전북 지역에서 맞서는 필승 전략'에 대해 "민생당은 거대 양당이 정권 싸움으로 끝없는 싸움판만 벌리는 정치 싸움을 이제 끝장내고 제3직에 민생당을 중심으로 다당제 연합정치를 펼쳐나가야 하고 특히 양당에게만 투표하거나 비례대표 후보로만 구성된 투표를 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제3당 민생당이 나서서 우리나라 정치를 통합으로 이끌어서 경제발전, 민생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 전북 공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번 민주당의 공천과정을 보면 진영 정치가 또다시 판을 치는 것 아닌가? 우리나라 정치를 깨끗이 해야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어 보인다며 그런면에서 민주당은 앞으로 깨끗한 정치, 진형정치를 벗어난 지역을 위한 정치,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를 펼치기를 간절히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