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선 민생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어준씨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음모론 논란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민생당은 N번방 관련자 정계퇴출에 대한 정치적 음모론 주장은 국민적 관심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정치공작이자 추태라고 일침을 놓았다.

문정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의 N번방 관련자 정계퇴출을 놓고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이 정치적 음모론을 주장하고 나섰다"며 "애초 N번방은 김어준식 카더라와 억지주장으로 공작이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문정선 대변인은 "김어준의 황당한 음모론이 의심을 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김어준이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명단공개인가? 정치공작인가?"를 물었다.

그러면서 "김어준의 반여성적이고 반인권적 행태는 처음도 아니다"며 "안희정의 성폭력 범죄에 정치공작 운운하는 물타기를 한 것도 김어준"이라고 꼬집었다.

문정선 대변인은 한 층 격앙된 목소리로 "N번방 연루자는 정계퇴출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퇴출시키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거듭 말하지만 그 26만 명은 단순한 이용자나 관전자가 아니라 공범이라며 지금 N번방에 정치적 음모론을 들이대는 자, 그 자도 공범"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