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부탁을 하나 하셨어요...

어머니 동생 그러니까 시이모?

그 분의 며느리 딸인데, 과외도 그렇고 학원도 그렇고

적응을 못해서 때려 치운다는거에요 ㅡㅡ

유학 보낼 생각인데 너가 영어공부를 했으니 그 애 공부좀 시켜봐라

였습니다.... 어찌어찌 급여도 괜찮고 알겠다 했는데

와 이거 싸이코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로

언제 봤다고 저한테 야 너 이러고, 펜을 자기 팔에 막 찌르고

소리 지르고~~ ㄷㄷㄷ

바로 미안하다 울고 불고 엎드려 사과 하고

처음에는 대화를 해보려고 이런저런 말을 하면

또 너가 뭔데 이렇게 나옵니다

본인이 그렇게 말해요 자기 분노조절이다

그냥 자기 혼자 화가 난다.... 절대 잘못하신거 없다

그치만 나를 좀 가르쳐 달라 이러는데

이거는 치료다 먼저 아닐까요???

너무 무서워서 못한다고 한 상태인데

그 아이가 저랑 꼭 공부를 하고 싶다 했데요

어찌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