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실내 식물이 휴면 상태에서 깨어나 활발한 성장을 하는 시기인 봄철 관엽식물 관리는 정말 중요한데요.

오늘은 봄철 관엽식물의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봄이 되면 우리들은 집안을 대청소하곤 하는데요. 관엽식물도 예외는 아닙니다. 집안에 먼지가 쌓이는 것처럼 나뭇잎에도 쌓이기 때문이죠. 집안 대청소로 인해 잎에 뽀얗게 쌓인 먼지를 청소하면 잎에 윤기가 나면서 건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휴면기에서 나온 식물들에게 필수적인 관리법이에요.

잎 관리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첫 번째는 실내식물을 외부로 가져와 부드러운 스프레이 기능을 가진 호스로 잎을 헹구는 방법, 두 번째는 외부로 가져오는 대신 세면대에서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헹구거나 젖은 천으로 부드럽게 잎을 닦아 청소하는 방법이에요. 각 식물마다 선호하는 청소법이 다르니 식물의 특성에 맞게 청소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봄은 분갈이를 하기에도 가장 좋은 시기예요. 분갈이는 새로운 성장을 자극하고 확장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이에요. 하지만 모든 관엽식물들이 봄이 되면 분갈이를 원하진 않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식물에게만 해주는 것이 좋아요.

화분 바닥에 꽉 찬 뿌리 또는 흙 위로 뿌리가 올라오는 경우, 물이 토양으로 스며들지 않고 바로 바닥으로 흐르는 경우, 화분 안에 뿌리가 원형으로 자라고 있는 경우 등에 봄철 실내식물 분갈이를 시작해 주세요.

겨울철 실내에 있던 식물들을 천천히 베란다로 옮겨 외부에 적응을 시켜주세요. 갑자기 온도 차가 많이 나면 큰 손상이 갈 수 있으니 몇 주에 걸쳐 햇빛과 비가 내리는 곳으로 천천히 옮기고 야간 온도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일 때까지 저녁에는 안으로 들이고 해가 뜨는 낮에는 빛을 보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겨울 동안 약해지거나 다리가 길어진 경우 건강하게 성장 중인 다른 잎들의 영양분을 뺏어갈 수 있으므로 필요 없는 가지들을 다듬어 주거나 제거해 주세요.

빗물은 관엽식물에게 가장 좋은 물이에요. 실내 식물들을 위한 최고의 영양분을 가진 봄비를 모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관엽식물에게 물을 주는 팁인데요.

겨울에 멈췄던 성장이 봄이 되면 활발해지므로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식물이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내 식물의 경우 봄과 여름엔 건조해질 때 바로 물을 주어 늘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아요.

주의할 점은 토양에 손을 1cm 정도 넣었을 때 촉촉하다면 물을 줄 필요가 없어요. 이 방법이 어렵다면 저렴한 토양 수분 측정기를 구입해 식물이 원할 때 물을 주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