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출산을 처음 겪어 보는 초보 견주들을 위해 오늘은 출산한 어미견을 케어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산 후 어미견은 새끼를 돌보는데 온 정성을 쏟기 때문에 보호자는 어미견을 더욱 세심히 보살펴야 합니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주는 것이 좋으며, 모유를 먹이고 있는 동안에 수분을 많이 공급해 줘야 합니다.

출산 후에는 분비물이 계속되기 때문에 외음부가 오염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깨끗한 거즈 등으로 닦아주며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유선관리도 중요한데, 부드러움과 온도를 1일 1회는 확인하며

유선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유선염이 생긴 경우 응어리가 만져지며 열이 생기는데,

그런 경우엔 40도 정도의 물수건으로 따뜻하게 마사지하며 쌓인 모유를 짜내줘야 합니다.

모유가 잘 나오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강아지를 관찰하면 됩니다.

충분히 모유가 잘 나오는 경우엔 강아지의 귀가 움직이고 꼬리도 흔들며 젖에 꼭 달라붙어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엔 강아지가 앞발로 유방을 누르는 행동을 보이거나, 물고 뽑아보기도 하므로

유출이 좋은 유방에 자리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를 한 뒤 강아지들이 잠들었을 때 어미견을 토닥이며 밖으로 데리고 나가 걷게 해주면 어미견의 유선이 자극을 받아 젖의 분비가 더욱 원활해 집니다. 또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미견에게 주는 먹이는 새끼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이나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미견이 제왕절개를 했을 시 매일 소독해줘야 하며, 상처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항생제의 양을 지켜줘야

합니다. 또 소독할 때는 새끼강아지들의 수유가 끝난 후에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왕절개는 후에 상처 상태도 주의해서 지켜봐야 하므로 자연분만을 한 경우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