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나 독감을 앓고있는 경우라면 낮보다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느낌을 받곤한다.

이는 단순한 기분탓이 아니다.

실제로 우리 몸은 24시간을 주기로 돌아가는

생체리듬에 의해 낮보다 밤에 더 아프다.

면역체계가 가동되는 일명 면역활동이 시작되면

감염과 싸우는 세포들이 다양한 화학 물질을

방출하는데 그 중 일부 세포들이 감염된 조직에서

염증 반응을 만든다. 이러한 염증반응은

여러가지 증상을 유발하는데 코가막히거나

열이나거나 목이 아픈 식이다.

때문에 면역활동이 활발한 시간엔

증상이 가장 심해질 수 있는데 그 타이밍이

대개 밤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밤에 감기를

비롯한 독감의 증상을 더욱 심하게 느끼는 것

환경적인 요인도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데에

역할을 하곤한다. 낮에는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정신이 분산되어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도

밤이되면 오롯이 통증에 정신이 집중되어

증상을 더욱 심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

이를테면 TV를 볼 때보다도 침대에 혼자

누워있을 때 두통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식이다.

이런 감염증상들은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은데 증상이 심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소염제나 의사에 처방에 따른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