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에 몇잔씩 커피를 마실만큼 커피사랑이 남다르다. 이러한 한국인의 커피사랑때문에 길거리에는 카페들이 많이 있으며, 커피 종류도 여러가지이다. 많은 커피 중에서도 무더웠던 여름 유독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커피가 있다. 바로 콜드브루(Cold Brew)이다.  그런데 콜드브루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콜드브루와 더치커피는 뭐가 다를까. 실제로 콜드브루와 더치커피는 같다, 다르다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콜드브루(Cold Brew)와 더치커피(Dutch Coffee)는 차가운 물 또는 상온의 물로 장시간에 걸쳐 추출하는 커피로 같다. 콜드블루 추출방식은 네덜란드인들이 만들어낸 것인데, 일본인들이 이 제조방법을 배워 네덜란드의 커피라는 의미로 더치커피라는 일본식 명칭을 붙였다. 더치커피는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많히 사용되고 있다. 
  한편, 콜드브루와 에스프레소는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제조방식이다. 콜드브루와 달리 에스프레소는 짧은 시간 고온의 물을 이용해 커피 원액을 추출한다. 콜드브루는 장시간 차가운 물 또는 상온의 물로 추출하기때문에 일명 커피의 눈물로 불린다. 콜드브루는 뜨거운 물에 추출한 커피보다 쓴맛이 적고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콜드브루에는 카페인이 적다는 말을 믿고 커피를 잘 못마시는 이들이 많이 즐겨마신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콜드브루 역시 종류와 추출시간에 따라 카페인이 다르기때문에 다량 섭취하는 것은 좋지않다. 커피마다 제조방식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으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적당량을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