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반려견을 위해 무심코 준 음식들이 반려동물 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먹여서는 안되는 음식들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먼저 초콜릿이다. 카카오 열매 안에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그 성분은 카페인과 비슷한 각성효과를 지니고 있는 성분이어서 반려동물이 먹게 될 경우 설사나 구토, 근육경련뿐만 아니라 심장 발작까지 일으킬 수도 있다.   반려동물 몸무게 당 4-50mg을 섭취할 경우부터 증상이 나타나지만, 약 100mg를 섭취하게 될 경우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반려동물에게 초콜릿을 주면 안 됩니다. 만약 실수로 초콜릿을 먹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사탕이나 껌, 치약, 비타민, 영양제 등에 흔하게 함유되어 있는 감미료인 자일리톨은 사람에게는 유익한 영향을 주지만, 반려동물이 먹었을 경우 굉장히 위험합니다. 심지어 코로릿의 100배에 달하는 독성을 지니고 있다. 반려동물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저혈압, 간부전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섭취하게 되면 빠른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흔히 우유를 먹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 유당에 들어있는 '락토스'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반려동물에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우유를 반려동물에게 먹이면 안된다. 만약 반려동물이 우유를 먹게 된다면 구토나 설사, 위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우유가 들어가 있는 아이스크림이나 사람용 치즈도 위험하다.    날 음식에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각종 기생충, 그리고 살모넬라균 등이 살고 있다. 만약 날 음식을 섭취했을 때, 기생충에 감염된다면 설사, 영양장애, 구토 등에 시달릴 수 있다. 만약 육류를 먹이고 싶다면 완전히 익힌 후 주는 것이 좋으며, 또한 날달걀 안에는 비타민 B의 흡수를 막는 효소가 들어있어 반려동물의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달걀 역시 익혀서 먹이는 것이 좋다.   양파, 마늘, 부추는 사람 몸에는 아주 좋은 것들이지만 반려동물에게는 극도로 위험한 음식이다. 특히, 양파의 경우 이황화알릴 프로필이라는 성분이 반려동물의 적혈구를 파괴시켜 빈혈을 일으키게 될 수 있으며 구토나 설사, 복통을 발생하게 하고 심호흡을 방해한다. 
  아보카도 과일이나 그 씨앗은 장폐색이나 쇼크를 일으키는 각종 과일의 씨앗도 반려동물에게 먹이지 않아야 한다.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내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것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대신에 반려동물에게 음식을 주기전 건강을 위협하는 음식들은 아닌지 확인하고 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