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에어컨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에어컨을 마음껏 하루종일 틀고 싶지만 전기세 걱정으로 인해 껐다 켰다하는 분들이 많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에어컨을 껐다 켰다하는것이 정말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될까

최근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이란 프로그램에서는 에어컨과 관련된 실험을 진행했다. 이는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는것과 계속 켜두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인지 실험한 결과 에어컨을 계속 켜 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세가 덜 나오는 것으로 확이됐다. 

실험은 같은 집에서 에어컨을 25도로 설정한채 한쪽은 2시간동안 계속 켜두고 한쪽은 2시간동안 껐다 켰다를 반복했다. 2시간 후 2시간 내내 켜둔 에어컨은 165kWh의 전력을 사용한데 반해 껐다 켰다한 에어컨은 260kWh 전력을 사용했다. 

에어컨을 적정 온도로 맞춰두고 계속 켜둔것이 전기세가 절약된 이유는 실외기때문이다. 에어컨을 계속 켜두면 실외기의 가동시간을 줄일 수 있어 전기세가 절약되는 것이다. 또한 에어컨은 계속 켜놔도 설정온도에 도달하는 시점부터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에어컨 전기세가 걱정된다면 에어컨을 껐다 켰다 반복하지말고 적정온도로 설정해둔 다음 계속 켜 놓는 것이 훨씬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하기위해서는 적정온도를 24~26도로 설정하고, 처음에 에어컨을 켤때 강풍으로 튼 다음 시간이 지날수록 천천히 약풍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필터 및 실외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