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보이스피싱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등 금융정보를 요구하고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로는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하곤 있지만 막상 보이스피싱을 당하다보면 무언가에 홀린듯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보이스피싱에 당하는 순간 당황스럽기만 하다. 특히나 금전적 피해가 큰 경우에는 정말로 앞이 막막하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위한 환급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환급제도는 피해자가 별도의 소송진행없이도 은행에 신청하여 사기 피해금을 환급받는 제도로, 국가배상제도는 아니다. 사기계좌에 출금이 되지않고 남아있는 금액을 편리하게 환급해주는 제도로, 반드시 사기계좌에 피해금이 남아있어야만 환급이 가능하다. 

먼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되면 은행 콜센터를 통해 지급정지 신청을 해야한다. 지급정지신청을 한 후에는 경찰서 발행의 신고접수 확인서와 피해구제 신청서를 작성하여 은행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참고로 지급정지 신청후 3일 영업일이 경과하고, 추가로 14일 기간내 신청서 미제출시에는 지급정지가 종료되기때문에 피해금을 환급받지 못할 수 있다. 

그 다음 채권소멸 절차가 진행될 동안 기다리면 된다 . 피해구제신청을 접수한 음행은 금융감독원에 채권소멸절차 개시공고를 요청하여, 사기계좌 명의인의 채권을 소멸시킨다. 금융감독원은 채권소멸 개시철차를 공고한 후 2개월이 지나면 명의인의 채권은 소멸된다. 마지막으로 금융감독원이 환급금액을 결정하면, 은행은 피해자에게 바로 환급을 해준다. 

그동안은 피해금을 돌려받기위해 절차도 복잡하고 기간도 오래걸렸지만, 이제는 은행서에서 신청서만 제출하면 알아서 진행해주기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좋은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않는 것이겠지만 보이스피싱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면 보이스피싱 피해자 환급제도를 통해 확실하게 해결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