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쾌하고 냄새나는 가방 관리법

  더러워지면 빨래를 하면 되는 옷과는 달리 가방은 어떻게 세탁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가방은 세탁보다는 얼룩이나 냄새를 없애주는 정도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가죽가방의 경우 오염에 강하며 튼튼한 것이 장점으로 계절과 유행을 타지 않아 인기가 높다. 그러나 오래 쓰다 보면 얼룩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럴 때는 헝겊에 라이터 기름이나 가죽 전용 크림을 묻혀 닦아주면 때가 말끔히 제거된다.   또한, 여성들이 선호하는 가방 중 하나인 에나멜 가방은 얼룩이 묻었을 시 지우개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 닦아 주면 깨끗하게 닦인다. 만약 가방이 비에 맞거나 물이 묻어 젖었다면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재빨리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나일론 또는 천 재질의 가방은 다른 가방들과 달리 빨래할 수 있다.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가방을 10분 정도 담근 뒤, 세제를 푼 물로 가볍게 헹구거나 부드러운 솔로 살살 문질러 주면 되는데, 세탁을 마친 뒤에는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빼고 그늘에 눕혀 말리도록 하자.   만약 가방에서 냄새가 나거나 새 가방 냄새를 없애고 싶다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2~3일 정도 널어두거나, 가방 안에 녹차 팩과 원두 가루를 수건이나 스타킹에 넣고 하루 정도 넣어 보자.   가죽가방의 경우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수나 페브리즈를 뿌리게 되면 냄새가 섞여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며, 젖은 가죽 가방을 드라이기로 말리는 행동은 가죽을 뻣뻣하게 굳게 하거나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연 건조 시키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