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던 아이라도 갑자기 열이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아이가 열이나면 부모들은 당황해서 어쩔줄은 모른다. 인터넷에는 아이 열날때 해결방법으로 여러가지 정보들이 있지만, 이중에서는 잘못된 정보들도 많다.

그 중에서 아이가 열이나면 젖은 양말을 신기고, 그 위에 비닐을 한번 더 씌우라는 정보가 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따라한 젖은 양말을 이용하는 방법은 결과적으로는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젖은 양말을 신기면 아이의 손발이 차가워져 오한이 올 수 있기때문이다. 혈액순환을 안되게 하는 것임으로 절대 따라해서는 안된다.  

아이의 경우 37.4도까지는 정상 체온이다. 37.5~37.9도 정도는 미열로 보며, 38도이상일때는 열이 난다고 할 수 있다. 열이 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지만 대부분은 바이러스 질환일 경우가 많다. 열이 심하게 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지만, 병원에 갈 정도가 아니라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해열제를 먹여야한다.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성분이 다른 해열제를 교차로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약의 복용양, 간격은 미리 파악하여 지켜야한다. 

해열제를 먹이고 따듯한 물수건으로 미온수 마시지를 한다. 얼굴, 목, 겨드랑이, 가슴등을 닦아주어야 하며, 이때 손발, 팔다리는 닦지 않는다. 만약 미열이거나 오한이 있을때는 미온수 마시지를 하지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가 열이나면 평소보다 수분손실이 크기때문에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