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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만지며

A2 텅빈마음 | 2022.01.23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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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피비린 옥루(玉累)를 헐고 

따사한 햇살에 익어가는

초가삼간을 나는  짓자.

 

없는 것 두고는 모두 다 있는 곳에

어쩌면 이 많은 외로움이 그물을 치나.

 

허공에 빅힌 화살을 뽑아

한 자루 호미를 벼루어 보자.

 

풍기는 흙냄새에 귀기울이면

뉘우침의 눈물에서 꽃이 피누나.

 

마지막 돌아갈 이 한 줌 흙을

스며서 흐르는 산골 물소리

 

여기 가난한  초기를 짓고 푸른하늘

푸른 하늘 나무이 사철 넘치는

한 그루 나무를  나는 심자

 

있는 밖에는 아무것도 곳에 

어쩌면 이 많은 사랑이 그물을 치나

 

 

 

 - 조지훈 「 승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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