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좋은 글귀 > 좋은글 좋은시

풀잎을 보며

B9 텅빈마음 | 2021.09.14 | 신고
조회 : 115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내가 빈손을 하고

사랑의 허세를 부린 탈을 벗는다 해도

바람에 누었다 일어서는 풀잎만도 못하리라

 

빈손바닥에 풀물이 묻어난다

이순에 다시 쓰는 나의 詩는

남루함이 비열함보다 좋았던 풀잎의 지조인가

입이 천근의 무게

 

귀를 만리 밖에 떼어놓아도

나를 흔드는 바람소리가 만리 밖에서 몰아쳐온다

 

온몸에 풀물이 감돌고 있는지

풀잎에 누웠다 일어서며

손 저어 일러주는 말귀를 알 듯 말 듯 더 몰라라

 

 

 

 

 

 - 박곤걸 <'하늘 말귀에 눈을 열고'> 중

1 0
태그좋은글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글쓰기
댓글쓰기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등록일
매일 매일 점검 하라. 텅빈마음 86 1 2021.09.21
사는게 가장 쉽다 텅빈마음 128 1 2021.09.21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텅빈마음 83 1 2021.09.21
사랑의 표현 텅빈마음 60 1 2021.09.21
쉼터 있는 길목에 서면... 텅빈마음 83 1 2021.09.21
겸손은... 텅빈마음 107 1 2021.09.21
인생의 독을 해독제로 탈바꿈시켜라 텅빈마음 126 1 2021.09.21
남겨둘 줄 아는 사람 텅빈마음 93 1 2021.09.21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텅빈마음 97 1 2021.09.21
화가나도 흥분하지 않고... 텅빈마음 76 1 2021.09.21
마음에게 텅빈마음 66 1 2021.09.21
들은 귀는 천년이요, 텅빈마음 81 1 2021.09.21
마음의 표정을 읽어라 텅빈마음 110 1 2021.09.21
내게 만일 심장이 두개라면 텅빈마음 77 1 2021.09.21
세 종류의 사람 텅빈마음 108 1 2021.09.21
편안한 사람이 당신이길 텅빈마음 77 1 2021.09.21
나이가 들면 들수록... 텅빈마음 89 1 2021.09.21
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텅빈마음 116 1 2021.09.21
당신의 속도대로 가라 텅빈마음 83 1 2021.09.21
그리운 사람 텅빈마음 90 1 2021.09.21
각자의 입장 텅빈마음 67 1 2021.09.21
한마디 말이 그 얼굴을 빛낼 수 있다 텅빈마음 71 1 2021.09.21
강물이여 텅빈마음 135 1 2021.09.21
내 마음을 읽어 주는 사람 텅빈마음 75 1 2021.09.21
나를 기다리는 기쁨 텅빈마음 68 1 2021.09.21
글쓰기
이전 1 2 3 4 5 6 7 8 9 10

출석부&포인트경품 ATTENDANCE & AUCTION

TODAY : 2021년 9월 22일 [수]

[출석부]
피자알볼로 꿈을피자R  코카콜라500ml GS25 2천원권
[포인트 경품]
피자알볼로 꿈을피자R  코카콜라500ml 피자알볼로 꿈을피자R 코카콜라500ml